커스텀 키보드를 알게된 계기
평소에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과 게이밍용으로 레이저 헌츠맨V2 리니어 버전을 사용했었다.
둘 다 리니어 스위치다보니, 다른 종류의 스위치가 궁금했어서 처음엔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 알아보았다.
구매 조건은 텐키리스, 2.4+BT 지원 무선, 영문 각인 키캡이었다.
그러던 도중, 레오폴드의 에버그린 모델을 찾았다.
처음 보자마자 '와, 이거다!' 라는 마음으로 구매하고자 하였는데, 텐키리스는 예전에 발매된 한정판 모델이었고,,,,, 현재 에버그린 키캡이 장착된 제품이 판매중이긴 했는데, 풀배열 + 한/영 각인 제품이어서 아쉽게 포기했다,,,
그러다가 문뜩 에버그린과 비슷한 색감 + 영문 각인 키캡을 구매해서 원하는 스위치가 장착된 키보드에 사용하면 되는 거아닌가? 라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보았는데, 일반적인 기성 기계식 키보드에서 더 나아가 '커스텀 키보드'라는 영역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.
MK750 구매 이유
커스텀 키보드의 구매 조건은 텐키리스 + 무선이었다. 구매 조건 중 영문 각인 키캡은 내가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는 거니 상관없었다.
그런데 텐키리스에도 다양한 배열이 존재하더라,,,
이러한 60배열,
이러한 65배열도 있었고,
내가 구매한 MK750 같은 75배열,
80배열등,,, 다양한 배열이 존재했다.
나의 키보드 주 사용 목적은 코딩이었고, 그리하여 위의 숫자키와 펑션키, ' ~ ' 키는 무조건 포함되어야 했다.
그래서 일단 MK750을 타오바오에서 구매하기로 했다.
이제 진짜 리뷰,,는 아니고 그냥 주절주절
타오바오에서 MK750과 CMK(Aifei) 모던 돌치 라이트 키캡을 구매했다. 배송엔 대략 2주 정도 소요되었다.
왼쪽 두 박스는 키캡, 오른쪽은 MK750
개봉 후 미리 구매해둔 TTC 저소음 갈축 스위치를 결합해주었다.
그리고 같이 구매한 모던 돌치 라이트 키캡을 결합해주었다.
짱 예쁘다!
근데 왜 키캡이 '에버그린'과 비슷한 것이 아니라 이런 색이냐는 물음이 있을 수 있는데, 그냥 이게 더 예뻤다,, 더 맘에 들었다,, 넹,,,
그리고 나는 항상 리니어만 써왔어서, 저소음 갈축과 같은 택타일은 처음 써본다. 근데 오히려 아무런 걸림 없이 눌리는 리니어보다 살짝씩 걸림이 있고 타건음도 더 마음에 드는게, 택타일이 내 취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.
하지만 스페이스바쪽 스테빌이 잘 안 잡혀있는 거 같다,,, 검색해보니 플라스틱 하우징은 뜯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거 같아,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. 뭐 크게 거슬리는 것도 아니니까!
나중에 알루미늄 하우징인 QK80 공제하면 그거 구매해야지,,,!!
그럼 주절주절 끝!